베셀, 1500억 가치로 자회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 1차 펀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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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 1500억 가치로 자회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 1차 펀딩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8.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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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베셀(대표 서기만)은 중국 내 항공기체 연내 인증, 해양수산부 중형급 무인수직이착륙기(MVUS)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발경과를 바탕으로 자회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첫번째 외부펀딩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베셀은 하반기 중 모두 200억 가량의 1차 펀딩(시리즈A)을 통해 1500억 수준의 기업가치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조비에이비에이션(Joby Aviation)이 5000억 가량의 IPO 가치, 상장 후 1조원대의 시가총액으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기체설계 역량과 자율비행 개발 수준은 그 이상이라는 것이다.

2019년 12월 베셀에서 분사한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베셀 항공사업부때부터 KLA-100 설계개발, 유무인수직이착륙기(OPPAV) 개발, 드론 등 무인기의 자율비행운영시스템 개발 등 굵직한 정부과제와 내부개발 사업을 수행해오면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자율형비행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하반기 펀딩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현재 진행중인 정부개발과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러한 기술적 완성도를 다양한 목적의 유무인 기체개발과 자율비행시스템 및 운영시스템의 개발로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경량항공, 드론산업 기반 자체가 취약한 상태에서 도심형항공교통체계(UAM)까지 조속히 나아가기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베셀은 향후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중국 내 경항공기 생산과 판매본격화, 중형급 무인수직이착륙기의 성공적 개발 이후 5000억원 상당의 기업가치로 시리즈-B 투자 또는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 시점은 2022년 말에서 2023년 상반기 중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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